인간줄기세포와 관련한 연구와 교육 및 줄기세포 의 세계적인 중심 역할을 수행할 ‘세계줄기세포허브(WSC
H:World Stem Cell Hub)’가 서울대학교병원에 개설됐다.
세계줄기세포허브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설치가 준비 중이어서 향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줄기세포 관련연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허브의 소장은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임상분야 총책임자는 서울대 안규리 교수가 맡았으며, 영장류 복제의 권위자인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 교수가 초빙교수로 위촉됐다.
정부는 줄기세포관련 기초연구와 실용화 연구를 보다 체계화하고 세계적으로 협력할 필요성이 제기돼 허브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세계 유수 과학자들은 황우석 교수 등 우리나라 연구진이 배아복제 줄기세포분야에서 전 세계를 선도하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맞춤형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소유하게 되자 우리나라에 줄기세포허브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해 왔다.
지난 19일 열린 개소식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김근태 복지부장관, 정운찬 서울대 총장, 영국 로슬린연구소 이언 윌머트, 캘리포니아 재생의학협회 로버트 클라인 박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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