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의·치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해 지원금을 주는 방식으로 사실상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전환과 BK21 사업을 연계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2단계 BK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이달 말경 공청회를 개최해 11월에 사업안을 확정, 12월 말 2단계 BK21 사업을 공고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고급전문서비스 인력양성 분야를 신설해 의·치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성과를 내지 못하는 연구사업단은 지원 대상에서 탈락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2단계 BK21 사업은 한번 선정되면 7년간 지원하던 1단계와 달리 사업 3년차인 2008년에 중간평가를 실시해 저조한 사업단은 탈락시키고 새 사업단을 2009년부터 진입시키는 것으로 돼있다.
2단계 BK21 사업은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과 과학기술, 인문사회 분야의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연간 3천억씩 7년간 총 2조1천억원이 투입된다.
세부 추진전략을 살펴보면 2012년까지 세계 수준의 분야별 연구중심 대학 10개를 육성해 2012년까지 국가 SCI 논문 순위 10위권 진입을 실현하고, 2012년까지 대학이 보유한 기술의 민간 이전 비율을 세계 10위권으로 도달시킨다는 것이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