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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대학장협의회 치과대학장협의회정필훈 회장 선출 첫 경선 돌입… ‘패기’ 기치로‘ 관록’ 눌러

관리자 기자  2005.10.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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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과대학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새 회장에 정필훈 서울치대 학장이 선출됐다.
협의회는 지난 21일 연세치대 서병인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영진 부산치대 학장과 정필훈 서울치대 학장이 경선을 한 가운데 정 학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협의회 회장은 관례적으로 1년 이상 임기가 남은 학장들 가운데 연장자가 선임됐으나 정 학장이 회장직에 출사표를 던짐에 따라 역대 최초로 경선에 돌입, 김 학장의 ‘관록’과 정 학장의 ‘패기’가 맞붙은 가운데 학장들은 새 회장의 ‘패기’를 선택했다.
회의에서는 제7회 전국치과대학생 학술경연대회가 11월 11일 전남치대에서 개최됨을 알리고 차기 회의는 조선치대에서 개최키로 했다.


또 아세아태평양치과대학생회의(APDSA)가 2006년도에 개최됨을 알리고 한국의 치과대학생이 대표로 활동하게 된 만큼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와주기로 했다.
치의학전문대학원 전환과 관련 일부 학장은 4+4학제로 모든 치대가 전환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반면 일부 학장은 학교의 특성화를 위해 2+4학제도 존재해야 한다고 피력해 차후 이에 대한 의견 조율이 계속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협의회는 지방국립대치과대학병원 독립법인화 추진위원회에서 다음달 12일 개최하는 독립법인화 촉구대회를 적극 후원키로 했다.
안성모 협회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 “SCI급 치의학회지가 필요하다는데 적극 공감하게 됐다. 향후 SCI 학술지 발간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개원가의 경쟁이 심해지는 등 어려운 상황이다. 윤리교육을 좀더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회의가 시작되기 전에는 김각균 교수가 ‘치의학 부문 SCI 잡지 발간’을 주제로, 신제원 교수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육 현황’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