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에서 의료분쟁 및 사고에 대한 불안감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지부(회장 김성옥)가 이를 해결하는데 상당할 도움을 줄 전담창구를 서치 홈페이지 내에 개설,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원들의 의료분쟁 및 사고 해결에 오래전부터 노력해온 서울지부는 상당한 준비기간과 테스트를 거쳐 서치 홈페이지(www. sda.or.kr)에 HNS 의료분쟁연구소와 전담창구를 개설하고 지난달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지부는 이 전담창구를 통해 치의신보 목요일자에 ‘HNS 리포트-의료분쟁 해법찾기’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HNS 의료분쟁연구소(소장 김종열 연세치대 교수)의 전문가들이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해결방안 등을 제시하는 등 실질적인 회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의료사고 및 분쟁이 발생할 경우 서치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뒤 의료분쟁상담연구소에 들어가 정해진 양식에 따라 분쟁 발생 과정과 경과들을 자세히 기술하면 빠르면 일주일 안에 구체적인 방법제시와 처리방안 등을 상담받을 수 있게된다.
그러나 이 상담창구는 서울지부 회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이외에도 의료분쟁 예방법과 관련 자료 등을 얻을 수 있다. 상담과 자문은 무료로 운영된다.
HNS 의료분쟁연구소는 김종열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소장, 최종훈 연세치대 구강내과 교수, 이동주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관, 캠브리지 MBA를 수료한 김형규 원장(경영 컨설턴트), 권정승 수석연구원 등이 주축이 돼 설립된 연구소로 ▲의료분쟁팀 ▲의료정보팀 ▲의료경영팀 ▲의료정책팀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지부는 지난달 25일 치과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전담창구 홈페이지 개설 설명회를 갖고 사업취지와 운영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날 김성옥 회장은 “전담상담 창구가 개설됨으로써 의료사고와 분쟁에 휘말린 여러 회원들의 상담처 내지는 위안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사고 예방에 대한 길라잡이 역할도 할 것”이라면서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