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돕기 콘서트

“7080 음악들과 함께 두 번째 이웃돕기 사랑을 실천해요.”
경희치대 OB 몰라스(MOLARS)가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압구정동 SM엔턴테인먼트 지하 스튜디오에서 ‘제2회 몰라스 결식아동 돕기 자선콘서트’를 개최한다.
12일(토)에는 오후 7시부터, 13일(일)에는 오후 4시부터 콘서트가 진행된다.
연주자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드럼 김호진 원장, 제1기타 김호찬 원장, 베이스 한수희 원장, 기타 변현홍·이수옥 원장, 보컬 박관수 원장이 나선다.
이들은 이번 콘서트를 위해 매주 목요일에는 팀 연습을 해 왔으며, 월요일마다 홍대 근처 클럽에서 연주를 할 정도로 수준급으로 인정받고 있다.

연주하는 곡들은 듣기 편하고 친근한 Old Rock과 7080 대중가요들로 ▲Who will stop the rain ▲Show me the way ▲이별의 종착역 등 12곡이 연주된다.
특히 HOT, SES, 신화, 보아 등 인기가수들을 발굴한 SM엔터테인먼트에서 차세대 주자로 꼽는 오지민 씨를 초청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스튜디오를 자체 행사에만 사용하나 이번 행사의 좋은 의미를 알고 흔쾌히 빌려주게 됐다.

OB 몰라스 멤버인 김호진 영진치과의원장은 “지난해 첫 번째 개최된 콘서트에서는 수익금 전체를 모아 33명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전달했다”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주변의 불우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결식아동 돕기 콘서트를 계속 개최하게 됐다.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치과의사의 연주를 감상하면서 결식아동을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몰라스란 우리말로 어금니들이란 뜻으로 1978년 3월 경희대학교 치의예과 2학년에 재학중이던 멤버들이 처음으로 구성해 지금까지 활동해오고 있다.
문의 : 031-773-9000(김호진 원장)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