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내과학회(회장 한경수) 2005년도 추계학술대회가 지난달 29일 연세대 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열렸다.
구강내과 기초과학과 퇴행성 측두하악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에는 서봉직 전북치대 교수가 ‘구강내과영역에서의 기초과학 적용’에 대해 강연한 것을 비롯해 최재갑 경북치대 교수는 ‘퇴행성 측두하악관절장애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해 열강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최재갑 교수는 “턱관절 질환의 진단에 있어 우선 근육 및 관절 문제, Disc의 형태·위치·기능 등을 포함한 조직 파괴와 effusion의 정도, 교합 변화의 유무, 통증의 양상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적절한 치료에 임해야 한다”며 치료전 진단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서봉직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분자생물학적 지식과 실험방법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통해 향후 구강질환을 연구함에 있어 기초과학 지식과 방법을 구강내과영역에서 적용시키는 문제를 모색해 눈길을 끌었다.
한경수 회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에는 구강내과영역의 기초과학을 중심으로 퇴행성 측두하악관절장애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했다”며 참석한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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