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를 이용한 전치부의 심미수복이 관심을 끌고 있다. 어떻게 하면 임플란트 보철물이 자연치아처럼 조화롭고 아름답게 보일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이와 같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하여는 상부 보철물의 형태나 색감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하부구조인 골조직과 연조직이 임플란트와 어떠한 생리적 반응을 일으키는가에 대한 심도 깊은 지식이 요구된다 하겠다. 그 중에서 요즘 관심이 많은 flapless surgery를 통한 즉시식립 방법에 대하여 성공하는 비결을 알아보기로 하자. 가장 중요한 것 세 가지는 첫 째 어떻게 주위조직의 손상없이 발치할 것인가이고 둘 째 임플란트를 어느방향에 위치시킬 것인가이며 셋 째 무엇을 기준으로 얼마나 깊게 심는가이다.
1. Atraumatic Extraction: 첫 번째 관문은 어떻게 주위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치아를 발치할 것인가이다. 가장 조심해야 하는 부분은 순측의 치조골인데 보통 0.5mm 이하의 골 두께를 가지고 있으므로 발치 시 파절되어 같이 딸려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Elevator의 사용은 proximal bone을 손상시킬 수 있고 이는 interproximal papilla의 재생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초래하게 되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손상을 최소로 하는 방법은 periotome을 사용하여 치주인대를 가능한 한 모두 절단하여 주는 것이다. 그러면 단단하던 치아가 의외로 쉽게 빠져나온다. 그래도 안되는 경우 치근을 안쪽에서부터 삭제하여 들어가 얇게 만든 후 파절시키면 치조골의 손상없이 발거할 수 있다(그림 1∼3).
2. 임플란트의 식립방향: 상악전치부에 immediate placement를 시행할 경우 extraction socket 방향으로 임플란트가 식립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