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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진료 등 서비스 차별화 해야”

관리자 기자  2005.1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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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구소 보고서


급속한 의료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원격의료 체제 구현 등 차별화된 다양한 생존 전략을 고심해야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LG경제연구소측은 최근 발표한 ‘의료서비스산업의 환경변화와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원격진료 등 U-Healthcare의 발전으로 차세대 의료기기 및 시스템의 개발이 가속화되고 더불어 의료서비스의 영역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안으로 원격의료의 범위, 수가체계, 의료사고 책임 문제 등 원격의료와 관련한 규정이 정비될 것이며 원격의료서비스의 본격적인 시행은 병원과 IT기업 간 제휴 및 협력을 증가시켜 양측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전체 병원시장 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예정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와 관련 연구소 측은 향후 환자-의사, 의사-의사, 의사-약국 등을 상호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활성화가 예상되는 등 의료서비스-IT 융합 신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병원의 역할이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연구소 측은 “국내 의료서비스 산업은 공공적인 측면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있어 산업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병상 수의 공급 과잉으로 병원의 경영난 악화가 심각하며, 의료 인력의 지속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의료의 질적인 측면은 그다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