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의 기초의과학연구센터(이하 MRC)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06년 기초과학연구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내년 기초과학연구 지원예산은 MRC에 대한 투자 확대를 포함, 올해에 비해 5.8%가 증액된 2천7백96억원에 달한다.
또 연구집단 육성 부문에서는 BT(생명공학)와 임상의학의 동반발전을 위한 MRC 예산 71억원, 융합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국가핵심연구센터 예산 108억원 등으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기초과학연구사업 시행계획에 따르면 기초연구, 우수연구집단, 창의적 연구진흥 사업 등 순수 연구활동에 대한 지원예산은 10%가 증액되고, 장비구축 등 간접적인 연구지원 예산은 4.2% 감소했다.
사업별 내역을 보면 창의성 증대와 국가적으로 필요한 전략 분야의 연구집단과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제간 소규모공동연구를 확대하기 위해 특정기초연구사업비를 증액했고, 세계최고수준의 연구리더 육성을 위한 최고과학기술자를 추가 선정키로 했다.
한편 이번 사업예산은 국회에 통과돼야 한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