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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특구 국제병원 유치 NYP병원 우선 협상 선정

관리자 기자  2005.1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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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제자유구역내에 설립될 외국계 병원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New York Presbyterian 병원(이하 NYP 병원)이 선정됐다.
재경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은 인천 송도 국제병원 설립과 관련, 미국 내 10대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NYP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재경부는 그 동안 펜실베이니아대학 메디컬센터 등 필라델피아 지역 9개병원이 대외업무를 위해 연합해 설립한 컨소시엄인 ‘Philadelphia International Medicine(이하 PIM)과 병원설립을 논의해 왔으나, 최근 NYP병원이 한국진출 의사를 적극 표명해 옴에 따라 두 병원을 비교 평가해 이 같은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재경부·복지부·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외국병원 평가위원회가 두 병원이 제출한 사업제안서와 현지조사결과를 토대로 결정한 것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재경부는 ▲NYP 병원이 대외적인 인지도가 높고 ▲상대적으로 우수한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점 ▲또한 국제병원에 국내병원의 참여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NYP 병원이 NY병원과 Presbyterian병원의 통합병원으로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현재 송도 국제병원은 6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서 2008년 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체의료진의 10%이상을 NYP와 코넬의대 측이 교수급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NYP병원과 함께 국제병원 설립에 참여할 국내병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이번 NYP병원 측의 제안서에는 NYP병원과 코넬의대 측만 의료진을 공급하기로 했으나, 향후 콜롬비아 의대 측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