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취를 비롯해 노인들의 치과적 치료 전반에 대한 내용을 짚어 볼 수 있는 강연이 마련됐다.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승우)가 아시아구취학회(회장 이승우), 대한임상예방치과학회(회장 신승철)와 공동으로 오는 12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2층 강당 및 세미나 실에서 2005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크게 1, 2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으로 1부에서는 고홍섭 서울치대 구강내과진단학교실 교수가 ‘인공타액의 개발과 평가’에 대해, 최대균 경희치대 치과보철학교실 교수가 ‘노인의 교합’을 주제로, Hideo Miyasaki 일본 니가다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Diagnosis and treatments based on EBM in oral malodor patients’에 대해 발표한다. 학술대회 2부에서는 Ken Yaegaki 일본치과대학 교수(캐나다 UBC 임상교수)가 ‘Oral malodorous compounds are carcinogenic’, 우상두 단국치대 해부학교실 겸임 교수가 ‘구취발생부위의 해부학적 고찰’, 신승철 단국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구취 예방조절의 임상 연구동향’, 김동열 중국 조선족 구강의사회 전회장이 ‘중국의 구취 조절 진료 현황’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학술대회 이후에는 종합 토론의 장이 마련돼 구취를 포함한 노인들의 치과적 치료 전반에 대한 열띤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일반연제 포스터 발표와 협찬사 제품전시 및 산학협동 토론도 마련됐다.
이승우 대한노년치의학회 회장은 “노령사회의 진입으로 향후 노년층에 대한 치과의료 수요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치의학계와 치과의사 개개인이 관련 연구, 교육 및 진료법 개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노인치과와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들을 짚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