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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치과의사엔 ‘우호적’ 경계대상 1호는 “약사”

관리자 기자  2005.11.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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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닥터 설문결과


의사들의 경계대상 1호가 ‘약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치과의사인 경우 우호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의사포털사이트 아임닥터(www.iamdoctor.com)가 사이트 의사 회원 142명을 대상으로 ‘각 의료관련 직역 중 의사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직역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사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59%(84명 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의사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답한 회원이 31%(44명)로 그 뒤를 이었으며 의료기사8%(11명), 간호사 2%(3명)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치과의사를 경계한다고 응답한 회원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아 치과의사에 대해서는 경계의 대상이기보다는 같은 의사로서 우호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아임닥터 측은 의사들의 경우 약대 학제 개편 문제나 성분명 처방, 대체조제 등에 대한 문제들을 한방 의료기사용 문제, 간호(사)법 신설, 의료기사 단독 개원 등 타 직역과의 갈등보다 더 절실하고 첨예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2주간 익명으로 진행됐으며 총 142명의 의사 회원이 참여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