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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첫 ‘연구윤리심의위’워크숍 (IRB) 참가비 무료… 17일까지 등록 마감

관리자 기자  2005.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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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용 재료, 기기 및 약품 등의 급속한 발전과 치아 및 악골 복제를 위한 성체줄기세포 및 세포치료제 연구 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임상연구의 생명 윤리 및 법률적 측면’에 대한 임상 실무자와 정부 부처 관계자간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이 치과계 주최로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임상치의학연구소(소장 홍삼표)는 오는 25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제1회 IRB (Institute Review Board·연구윤리심의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올해 1월 시행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을 근간으로 대학교수 및 치과계 연구자, 치과위생사, 치과의약품, 치과재료연구자 및 치과재료업체 등 임상시험 관계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법률과 주의사항에 대해 임상시험 실무 담당자 및 해당 정부부처 전문가들의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치과의약품 및 치과재료의 임상시험, 성체줄기세포 연구 등에 관한 광범위한 법률적인 배경에 대해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담당자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어 임상시험을 담당했던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및 의과대학 교수들의 강의도 진행된다.
홍삼표 소장은 “이번 IRB 워크숍은 국내 치과계에서는 최초로 이뤄지는 만큼 의미가 깊다”고 강조하고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치과계 임상연구의 윤리심의가 질적으로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 대상은 치과의사, 치과대학 교수, 치과위생사, 간호사, 약제분야 교수 및 실무자, 치과재료(개발, 수입)업체 관계자 등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등록마감은 17일까지며 문의는 02)2072-3057번으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워크숍을 주최한 서울대 치과병원 임상치의학연구소는 지난해 9월 서울대 치과병원의 독립법인 출범과 더불어 임상치의학연구실에서 임상치의학연구소로 승격됐으며 지난해 12월 식약청으로부터 치과임상시험센터로 지정됐다.
또 올해 6월에는 치과재료기기평가센터 및 유전자 연구기관으로 등록돼 치의학 발전의 산실로서 기능과 역할을 보다 체계화하며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