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문제해결 의지 없을 땐 모든 방법 동원”

관리자 기자  2005.11.21 00:00:00

기사프린트

국립 4개 치과대 교수, 독립화 촉구 결의문 채택


지난 12일 경북대학교 치의학 전문대학원에서 열린 ‘지방국립치과대학병원 설립촉구결의대회’에서 경북, 부산, 전남, 전북치대 교수 일동은 4개 국립 치대 독립법인화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4개 국립치대(치전원) 교수들은 독립적인 치과병원설립을 위해 지난 20년간 끊임 없이 노력해 왔음에도 불구 교육인적자원부의 무책임과 무관심으로 오늘까지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치과병원의 미비로 치과대학 임상교육의 부실과 지방 국립치과대학의 낙후성은 더 이상 방치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으며 우리 지방대학들이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는 인식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특히 4개 치과대학 교수들은 “이제 우리 교수 일동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야하는 교육자적 양심과 학문을 발전시켜야 하는 학자적 양심, 지역 사회 몰락을 걱정하는 지식인으로서의 양심에 따라 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선언한다”며 3가지 사항을 결의했다.
교수들은 첫째로 ▲교육인적자원부는 속히 국립치과대학에 독립적인 치과 병원을 설치해 지방 치대 교육을 정상화하고 ▲이 문제와 관련해 종전과 같은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 문제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 교수들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할 것이며 ▲현재 국회에 발의 중인 국립대학교 치과 병원 설치법안을 적극 지지하며 조속한 의결과 시행을 촉구한다고 천명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