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원 13%감소
치과병원의 10월 요양급여비용 청구가 전월 대비 32.3%가 증가한 반면 치과의원의 동기간 요양급여비용 청구가 12.97% 줄어 치과의원과 치과병원이 상반된 수입 곡선을 그렸다.
이는 지난 9월 요양급여비용 청구와 관련 치과의원이 전월 대비 15% 상승하고, 치과병원이 15% 줄어든 현상의 반영과 함께 치과병원이 좀더 약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하 공단)이 지난 9일 발표한 건강보험 재정현황에 따르면 치과병원이 10월에 청구한 요양급여비용은 25억6천2백만여원으로 전월대비 3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치과의원의 동기간 청구 요양급여비용은 5백57억6천5백만여원으로 전월대비 12.97% 감소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치과병원은 7월 요양급여비용 청구액 23억에서 8월 22억, 9월 19억으로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다 10월 25억을 기록해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공단에서 발표하는 월별 분석은 치과병원과 치과의원의 기관당 진료비 현황이 아니라 전체 요양급여비용의 현황 분석이기 때문에 치과병·의원의 개수 변화의 추이에 따라 다소 편차가 있을 수도 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