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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진단기기 ‘새 장’ 기대

관리자 기자  2005.1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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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컬러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고감도 나노 이미지센서" 기술이 개발돼 향후 영상진단기기의 획기적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산업자원부(이하 산자부)는 지난 13일,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기존 이미지 센서에 비해 감도를 약 500배 이상 향상시킨 ‘고감도 나노 이미지센서’ 상용화 칩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고감도 나노 이미지센서’는 산자부와 정보통신부 등이 공동 지원하는 ‘유망전자부품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고감도 이미지센서로 사람 눈의 망막세포와 동일한 기능을 하는 전자 감지 부품으로써 촛불 하나의 밝기로 1m 떨어진 곳에 있는 조명도인 1Lux 이하에서도 선명한 컬러 동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 기술은 디지털카메라, CCTV 등에 사용되는 CCD 이미지센서 칩으로 활용되는 것 외에도 이 기술은 의료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해 비침습 질병진단기, 내시경, 혈당계(무채혈), 암세포 진단기기 등의 다양한 의료기기 개발에 사용할 수 있다”며 “이 분야의 수입대체 및 수출증대 효과가 연간 약 2조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