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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학생학술경영대회 대상

관리자 기자  2005.1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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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희·왕자정·이상필·임세호 연세치대팀

 

“연구기간 동안 근성·인내심 배워”

 

“연구 결과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했고 방학 중에도 주3일은 학교에 나와 실험에 몰두했습니다. 방학 내내 많은 도움을 주시고 이번 학술대회까지 이끌어주신 교수님들께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1일 열린 제7회 전국치대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쥔 곽진희, 왕자정, 이상필, 임세호 연세치대 연구팀은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곽 씨 등은 ‘눈확아래신경의 나뉜 양상과 국소해부학적 연구’를 통해 위턱부위의 종양제거, 골절과 같은 수술이나 코 성형수술을 할 경우 눈확아래신경을 보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한 결과를 도출해 냈다.


곽 씨 등은 “신경을 해부하는 과정 자체가 매우 힘들었다. 올해 4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머리, 목 해부에 들어갔는데, 그 전까지 등, 팔 해부를 하면서 신경 하나를 끊어버릴 때마다 레포트 100장씩 패널티를 받아가면서 해부를 했다”며 “힘들었던 과정이었지만 치과대학생이라면 누구나 다 겪었을 과정일 것이라 생각하고, 이때 진정한 근성과 인내심을 배웠다”고 밝혔다.
특히 영어 발표를 진행한 곽 씨는 유창한 영어실력과 관련 “KOTRA 무역관으로 근무하는 아버지를 따라 2살 때부터 한국과 해외 여러 나라에서 살았다. 영어는 영국에서 유치원을 다니면서, 그리고 비영어권 나라를 다니면서 미국인 국제학교에서 중등교육을 받으면서 습득했다”며 “한 나라에서 3년 이상 살아본 적이 없고 매번 이사하고 전학 다니며 살아 힘들었지만 이 모든 것이 스스로를 연단시키고 성숙하게 한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