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기회 소중…더욱 굳건히 할 것”
지난해 7월 11일 경기도 산본에서 시작된 원광치대·동문회 학술대회가 경주, 익산, 대전, 전주에 이어 지난 13일에는 서울에서 열렸다.
동문들을 직접 찾아가는 지역 순회 학술대회는 김상철 학장과 김상섭 동창회장이 새로 중책을 맞으면서 의욕적으로 시작, 동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진행돼 왔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모교와 동창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경인지역동창회가 주관했다.
매번 학술대회마다 그랬지만 이번 학술대회에도 김상철 학장과 김상섭 동창회장이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동문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모든 만남의 기회가 소중하다”고 강조하는 김상철 학장은 “이번 학술대회도 만남의 기회를 갖기 위해 개최했다”면서 “학교와 동창회가 만나자고하면 주저하지 말고 만나자”고 당부한 뒤 1회 졸업 20주년행사, 교수 확보 현황, 전문대학원 도입에 대한 학교측의 생각 등 모교의 최근 근황을 동문들에게 소개했다.
김 학장은 특히, 모교에 대한 사랑을 당부하고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올해말로 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게 되는 김상섭 동창회장은 “일요일날 열리는 학술대회가 동문들을 만나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면서 “모교와 연계해 1800여 동문들을 직접 찾아가 만난게 이번이 여섯번째”라며 그동안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동문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하며 발로 뛴 정규호 서울경인지역동창회장은 “바쁜 일상속에서 격조했던 반가운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동기, 선후배들과 즐거운 만남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동창회장을 두 번 역임한 바 있는 정 회장은 서울경인지역의 동창회를 다시 굳건하게 다지고 체계를 갖추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