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야회 ‘아산 의료봉사 상’
28년동안 소외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는 녹야회(대표 황정일)가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에서 시상하는 제 17회 아산상 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국가유공자를 포함한 봉사의 뜻을 같이하는 치대생과 의대생, 간호대, 약대생으로 구성된 수도권대학 연합동아리인 소금회가 청년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 용산구 성백균 원장이 소금회의 고문을 맡고 있다.
영예의 아산상은 지난 50여년간 세계 100여개국을 누비며 구호의 손길을 보내고 있는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이 수상하게 됐다.
녹야회는 지난 1977년 신앙을 통한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창립, 현재 치과의사, 치기공사, 치위생사 등 회원 43명이 5개의 봉사팀으로 나눠 매주 일요일 순번제로 양로원, 나환자촌, 맹인자활촌 등을 돌며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경기도 포천의 음성나환자촌을 시작으로 안양, 부천, 정릉, 상계, 소록도, 음성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고, 지난 1992년부터는 가평 꽃동네 등에서 무료치과진료를 해주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봉사단체와 개인을 선발, 아산상,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청년봉사상, 효행상을 시상해 격려하고 있다.
올해 아산상 시상식은 지난 25일 아산교육연구관 1층 강당에서 거행됐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윤여상 원장 ‘MBC 사회봉사 우수상’
윤여상 원장(대전 윤여상치과의원)이 지난 16일 MBC 사회봉사대상 의료봉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윤 원장은 대전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15년 넘게 보육원, 장애인시설, 외국인노동자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인술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캄보디아 등 가난한 나라에도 지속적으로 방문해 불우한 이들에게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의료봉사 부문 수상자에는 윤 원장을 포함해 3명의 의사가 선정됐다. 시상은 이달말경 있을 예정이다.
지난 92년 처음 제정된 MBC 사회봉사대상은 문화방송과 기업은행이 매년 사회 각 분야에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숨은 공로자를 발굴, 포상함으로써 사회에 귀감을 주고자 마련된 상이다. 수상자는 자원봉사 부문과 의료봉사 부문으로 나눠 선정하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박태용 원장 ‘2005 경희인 상’
박태용 미주치과의원 원장이 경희대 총동문회에서 시상하는 ‘2005 경희인 상’을 수상했다.
박 원장은 경희대 총동문회가 지난 2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2005 경희인의 밤’ 행사에서 사회, 봉사 부문으로 경희인 상을 수상했다.
78년에 경희치대를 졸업한 박 원장은 83년에 민주정의당 서울제4지구당(동대문구) 부위원장 선임, 88년에 개최된 올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 국제심판 역임, 94년 재경 홍천군민회 회장 선임(현재), 99년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98년·2000년·2001년 남북 의료사업 관계로 방북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박 원장은 또 80년부터 25년간 매년 국내 전국 농어촌 의료봉사를 해왔으며, 필리핀, 러시아, 중국,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에도 수차례 해외의료봉사를 다녀온 바 있다.
특히 박 원장은 남북한 의료사업을 추진하는 한민족 복지재단 이사로 활동하면서 98년 함경북도 선봉군 인민병원 현대화 작업을 시작으로 신의주 평북도소아병원, 신의주 제1인민병원, 평양의과대학 등 현재까지 10여차례 방북해 북한의 열악한 병원에 현대화 시설을 확충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