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인턴과 레지던트 선발 인원이 각각 320명과 315명으로 확정돼 조만간 보건복지부에 보고 될 전망이다. 또 2006년도 치과의사 전공의 전형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시행위원회(위원장 이수구·이하 시행위)가 지난 14일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협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가졌다.
이날 주요 토의 안건으로는 2006년도 수련치과병원 전공의 정원 배정의 건과 2006년도 치과의사 전공의 전형 일정(안) 확정의 건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2006년도 수련치과병원 지정 및 전공의 정원 배정의 건은 2006년도 인턴의 경우 지난해에 301명에 비해 신규 인턴지정 병원을 고려해 7.3% 늘어난 320명으로 책정했다. 7.3%는 금년도 신규 인턴 지정 병원의 증가분이다.
또 2006년도 레지던트의 경우 올해 인턴수 294명에 21명 늘어난 숫자인 315명을 확정, 보건복지부에 이와 같은 인턴 레지던트 선발 인원을 보고키로 결론 내렸다.
아울러 선발 인원 책정 과정에서 시행위 위원들은 대의원 총회 의결 사항이자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의 기본인 전문의 소수 정예 원칙에 위배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2006년도 치과의사 전공의 전형 일정은 인턴의 경우 최초 면접시험이 오는 2006년 1월 31일로 확정됐으며, 레지던트 전형 일정은 필기시험의 경우 오는 12월 18일, 면접시험은 오는 12월 27일에 치러질 전망이다<표 참조>.
이날 시행위는 2006년도 인턴 및 레지던트 선발 인원을 놓고 3시간에 걸쳐 심도 높은 의견을 나눴으며 위원들은 시행위에서 도출된 안이 보건복지부에서 무리 없이 통과되길 바란다며 최종 안을 확정 지었다.
이 밖에 보고 사항에는 GPD제도연구소위원회 구성에 대해 신호성 위원의 보고와 함께 최근 보건복지부에 건의한 바 있는 구강악안면외과 단일 과목 인턴수련병원 지정에 대해 송우식 위원의 보고가 있었다.
또 복지부에 건의한 치과의사 전공의 ‘지정인턴제도’ 도입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전문의제도 관련 의견서 접수와 건치의 견해서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