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근단 X-ray와 관련된 실사가 점점 더 강도가 높아지고 있어 회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김영주 보험이사는 “일부 회원들 사이에서는 치근단 X-ray 촬영 시 스위치 조작만 하면 된다고 알고 있으나 현행법으로는 방사선 관련 모든 진료업무를 치과의사가 해야 한다”며 “최근 울산지역의 한 치과에 공단 직원이 나와서 스위치만 조작하는지, X-ray를 환자에게 의사가 직접 위치시키는지, 환자 입안에 직접 필름을 조작했는지 등 전 과정을 세세히 묻고 실사를 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고 밝혔다.
김영주 이사는 또 “회원들이 치근단 X-ray와 관련 불만이 많은 것을 알지만 협회에서도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단시간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방사선촬영 시 환자구강 내 필름 조작 및 촬영장치 조작 및 촬영스위치 조작 등 모든 조작을 치과의사 또는 방사선기사가 직접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