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치협 대의원 총회 의장이 지난 14일 개최된 UN 평화의 날 기념 국제 대회에서 공로 대상을 수상했다.
박 의장은 UN경제 이사회 특별 자문 NGO인 밝은 사회 국제클럽에서 10여년 간 봉사 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 대상과 함께 실제 루비가 각인 된 메달을 수여받았다.
박 의장은 지난해 중국 용정 조선족들에게 40마리의 송아지를 분양해 주었으며, 인도네시아 쓰나미 참사에는 피해자 성금 모금, 평양 대동강 구역 인민보건소 왕진가방 보내기 운동 등을 꾸준히 펼치며, 지구 빈민촌 및 낙후 지역들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박 의장은 지난 1972년 월남 파병 시에도 사이공 주월사령부 치과과장으로 많은 대민 봉사를 전개해 월남 1등 훈장을 수여 받은 바 있다.
박 의장은 “치과의사는 사회 엘리트로서 NGO 봉사 활동 등 적극적인 참여로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면서 “이런 기회를 자주 갖는다면 자연스럽게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의장은 “일선에서 NGO 활동을 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은 많다. 치과계 전문지는 이와 같은 봉사 활동을 자주 보도함으로서 긍정적인 치과의사상을 심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현재 UN NGO 밝은사회 국제클럽 한국본부 부총재로 활동 중이다.
밝은사회 국제클럽은 1978년에 밝은사회 국제클럽 한국본부를 결성, 1980년부터 세계 각 국에 밝은사회 클럽을 결성하기 시작해 2004년 현재 세계 40개국에 국가본부, 지구, 단위클럽이 결성돼 있다. 이 단체는 세계평화와 국제친선을 도모하고 지역사회개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단체로 명성이 높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