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링(치석제거) 급여화를 위한 토론회가 오는 5일 치과계 사상 처음으로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정화원 국회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달 22일 “치주 질환은 국민들의 10대 만성질환 중 7∼8위를 다투는 구강병”이라며 “이 같은 치주 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가 스케일링이고,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급여화가 필요한 만큼 오는 5일 치과계 전문가 및 복지부, 공단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청회를 주최하는 정 의원은 지난9월 국정감사에서 스케일링 급여화를 촉구한 바 있다
정의원 실이 주최하고 한국치정회와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공청 회는 스케일링 급여화 문제와 관련해 시민단체, 복지부, 치협,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공식 입장 및 각종 진단이 표명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치협의 정책 추진사업의 하나인 스케일링 급여화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필요성 및 문제점 등이 언론, 국회, 정부 등에 공론화, 급여화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2일 현재 토론회에 참석할 인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한구강보건학회, 치과위생사협회, 치협, 치주과학회, 공단 또는 복지부 관계자가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라는 것이 정 의원실의 전언이다.
주제 발표는 김영남 연세의대 치위생과 연구강사가 ‘치석제거 급여화 연구’를 주제로 나서게 된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