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참여 유도
강동완 조선치대 보철과 교수가 대한치과턱관절기능교합학회 새 회장에 선임됐다.
대한치과턱관절기능교합학회(이하 교합학회)는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과 중강당에서 2005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
교합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학술대회 최초로 ‘학술대회준비위원장 제도’를 도입, 준비위원장 책임하에 학술대회를 준비하도록 함으로써 내실을 기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는 공중보건의 및 젊은 치과의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들을 위한 교합 Q&A 강연을 별도로 마련하고, 학술대회 이전에 인터넷 등을 통해 평소 듣고 싶거나 궁금한 부분에 대한 질의를 사전 취합함으로써 회원들의 자연스런 참여를 유도했다.
아울러 관련 질문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해줄 수 있는 연자들을 선정, 실질적인 Q&A 위주로 강연을 진행함으로써 주최측과 참가자간 ‘열린 방식’으로 강연을 진행, 매우 유익했다는 반응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개원가 임프란트 시술 열풍을 반영, 임프란트 시술에 교합이론을 접목한 다양한 연제들을 준비함으로써 임프란트 시술시 교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는 의견이다.
개원의를 위한 강연으로는 이밖에도 Jaw relation record를 쉽게 채득하는 노하우, 턱관절 장애환자의 최신진단과 치료법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 치과위생사를 위한 교합조정준비 및 교합기 이용법과 치과기공사를 위한 기공실 교합 만들기 등의 강연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이석형 학술대회준비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학술위주의 모임이라는 학회 본래 취지에 맞게 개원가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실질적인 내용 위주로 연제를 준비하고 이와 관련 저명한 국내 연자들을 구성하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으며 “강연장 섭외도 호텔을 피해, 최소한 검소하게 병원 강당을 이용함으로써 사치를 줄이고 최대한 내실을 기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