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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기능교합학회 강 동 완 신임회장

관리자 기자  2005.1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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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합치료 지침서 임기내 발간할 것”


“임기 내 교합치료의 표준 지침서를 발간하고 산학 협동을 통한 교합 진단 및 기구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교합의 중요성 계몽과 대중화를 위한 브나르도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20일 열린 대한치과턱관절기능교합학회 총회에서 신임회장에 당선된 강동완 회장은 취임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상의 세 가지 사업을 임기 내 최대 목표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치과치료에 있어 교합은 모든 치과의사들의 이상이자 최상의 목표 임에도 불구 교합에 대한 이론적이고 임상적인 정확한 지침이 마련돼 있지 않아 접근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교합인 경우 턱관절과 근육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요소들이 개입, 난해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현재 개원가에 각각의 주장들이 혼재 돼 있고 이에 개원의들이 더욱 혼란을 겪고 있다는 것.
이에 강 회장은 일단 임기 내 “기존 교합학회 용어집을 활용, 내용을 보강하고 여러 가지 흩어져 있는 주장들을 최대한 통합,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안을 중심으로 교합치료의 표준 지침을 마련, 임기가 끝나는 2007년 안에 회원들을 위한 실무 지침서를 학회차원서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또 “과거부터 교합과 관련된 수많은 논의가 지속 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교합 진단, 측정 및 치료를 위한 도구들은 아직까지도 태부족한 실태”라고 지적, “조선치대 치의공 사업 추진 시 노하우를 십분 활용, 교합도 치과산업의 한 영역이란 인식아래 산학 협력 하에 진단 치료 등을 위한 교합 기계 장치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더불어 “과거에는 교합의 중요성이 단지 섭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 정도로 인식이 됐지만 근래에는 뇌신경 및 전신질환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에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치아보존의 중요성과 더불어 교합의 중요성을 계몽하고 대중화 하는 브나르도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매월 2일을 국민들이 자신의 치과건강을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날로 정하고 이날 전국 개원의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소외계층들을 위한 무료 검진사업 및 봉사활동을 전개하도록 추진, 치과의사들의 의미지 제고를 위한 사업도 진행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