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이 고객만족도 부분에서 최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가 ‘2005년도 각 부처 산하기관 및 출연 연구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97개 정부산하기관에 대한 대국민서비스 만족도가 ‘약간만족’ 수준인 가운데, 보사연의 경우 하위권에 머물렀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제·인문사회계 출연연구기관 29개 중에서 보사연은 경제사회연구회, 인문사회연구회, 한국행정연구원 등과 함께 최저 등급인 ‘하위’군(6개)에 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과학기술계 출연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상위’ 등급을 부여받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부처산하기관으로 분류된 국립암센터의 경우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중상위’군(12개)으로 분류됐다.
특히 한의학연구원의 경우는 외부 전문가들의 중점연구 영역에 대한 의견수렴을 통해 고객 최우선 연구영역을 도출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 조사는 2004년 경영혁신대상 산하기관 전체 207개 중 이미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공기업, 정산법 적용기관 등을 제외한 나머지 기타 부처 산하기관과 정부 출연연구기관 등 97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