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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원 청구 S/W “만족” 채영문 회장, 심평원 심포지엄서 설문결과 발표

관리자 기자  2005.12.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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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원에서 사용하는 청구 소프트웨어에 대해 불만족한다는 응답률이 1.9%에 그쳐 대부분의 치과의원에서 청구 소프트웨어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하 심평원)이 지난달 30일 ‘요양기관 정보화 현황과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한 가운데 채영문 대한의료정보학회 회장은 전국의 요양기관 약7만여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제발표에 따르면 치과의원 1만2292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답변을 해온 치과의원 2256개 기관(응답률 18.4%)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치과의사가 건강보험을 직접 청구하는 비율은 40.3%, 직원(치과위생사, 치과조무사, 기타직원)이 청구하는 비율은 57.1%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원에서 사용 중인 청구 소프트웨어의 만족도와 관련 불만족(1.6%), 매우 불만족(0.3%)이 총 1.9%에 불과해 대부분의 치과의원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우 만족은 10.7%, 만족은 60.8%, 보통은 26.6%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법령, 수가 변경 시 프로그램 변경의 지원에 대해서 만족하는 경우도 71.5%로 높은 편으로 조사됐으며, 법령, 수가 변경 시 프로그램 변경의 신속성에 대해서도 62.7%가 빠르다고 응답했다.
청구 소프트웨어의 프로그램 구성은 청구관리가 55.9%로 가장 높았으며, 고객관리가 20.1%, 전자차트(EMR)가 11.3%, 의료영상관리(PACS)가 8.0%, 재고 및 자금관리가 4.0%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구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오류 여부와 관련 장애발생사항이 없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77.3%로 가장 높았으며, 자료 일부 손실은 8.4%, 청구자료 반송은 7.0%, 자료전체 손실은 1.7%로 집계됐다.
또 프로그램 오류 시 대처방법은 개발업체에 의뢰하는 경우가 63.7%로 가장 높았으며, A/S 업체에 의뢰하는 경우는 22.8%, 스스로 해결하는 경우 7.2%, PC통신이나 인터넷을 활용하는 경우 4.1%로 나타났다.


치과의원의 청구 소프트웨어 선택기준은 사용용이성이 73%로 가장 높았으며, 유지보수 용이성이 13.5%, 가격이 7.9%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치과의원과 치과병원을 비롯한 의약계 전체 요양기관의 정보화 현황이 소개됐으며, 패널토의에서는 정구찬 치협 차장이 참석해 ▲의약 5단체의 정보화 사업 공동 추진 ▲소형 요양기관에 대한 정보화 지원책 개발 ▲정보화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과 실행 연구 등을 발전방향으로 제시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