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가드:Mouth Guard, Mouth protector, Mouth piece등의 명칭 사용)
인류의 역사과 함께 스포츠(운동)의 종류 및 방법 또한 발전해 왔으며, 일반인의 일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근래에 와서는 그것이 또한 과격해지고 있다고 하겠다.
스포츠활동 중에는 항상 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여야 하며, 이러한 사고는 적게는 타박상에서 크게는 평생의 장애로까지 이행되는 경우도 많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운동의 종류나 사람에 따라서 외상의 종류 또한 다양하지만, 특히 구강악안면(口腔顎顔面) 영역의 외상의 원인 중에는 스포츠에 의한 것이 약 10∼40%를 차지하며, 스포츠 외상의 대부분은 10대와 20대에서 발생한다. 스포츠의 목적이 ‘건강의 유지와 증진’임을 생각하면, 스포츠 외상의 예방은 극히 중요하다. 특히 구강악안면(口腔顎顔面) 영역의 외상은 자기수복능력이 없는 특수한 장기인 치아와 그 주위조직의 손상 혹은 상실을 가져오며, 그 결과로서 악구강의 기능 저하와 외관불량, 심하면 뇌진탕 등으로 인하여 일생을 장애인으로 생활할 수밖에 없는 지경까지 이르기도 한다.
스포츠를 함으로써 발생되는 구강악안면(口腔顎顔面) 영역의 외상(外傷)은 연조직의 손상에서부터 치아의 진탕, 파절, 탈구, 탈락, 악골골절(顎骨骨折), 악관절(顎關節)의 장애(障碍)뿐 아니라 뇌진탕에 이르기까지 외상은 광범위하게 일어날 수 있으며, 이것은 접촉성 운동(contact sports), 즉 운동선수끼리 또는 운동 시의 운동용구 등과의 접촉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는 운동에서 주로 발생한다.
스포츠 외상은 특히 야구, 축구, 농구, 스키, 격투기, 럭비, 미식축구 등의 소위 ‘Contact sports(접촉성 운동)’에서 선수끼리 또는 스포츠 용구 혹은 시설과의 충돌에 의해 발생한다. 더욱이 생활이 풍요로워지면서 스포츠 활동은 취미와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현대인의 생활의 일부분이 되고 있으므로, 선수 뿐만 아니라 일반인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스포츠 활동 시 구강악안면(口腔顎顔面) 영역의 보호가 필수적이다.
스포츠 활동 시 구강악안면 영역의 보호를 위해 mouth guard가 오래전부터 사용되고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mouth guard의 보호능력과 악구강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며, 여러 contact sports에 있어서 mouth guard의 장착을 의무화하거나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스포츠 지도자와 선수들조차 구강악안면 영역의 보호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매우 부족하며, 이에 대한 연구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최근 들어서 이러한 스포츠외상으로부터 구강악안면 영역의 스포츠외상에 대한 예방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미국, 캐나다, 호주, 선진국에서는 이미 스포츠치의학회가 오래 전부터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가까운 일본에서도 15여년 전부터 스포츠치의학회가 발족되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스포츠치의학이란 운동을 통하여 발생할 수 있는 악구강영역(顎口腔領域)의 외상방지를 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또한 스포츠의 기록 향상을 위하여 악구강계의 여러 조건들을 합리적으로 연구하는 치의학의 한 분야로 정의할 수 있다.
스포츠 치의학이 처음 소개된 것은 1913년경으로 추정되며, 영국에서 권투선수에게 상대방의 펀치로부터 악구강영역(顎口腔領域)의 보호를 위하여 치과의사의 협력을 얻어서 마우스가드(mouth guard)를 제작하여 장착하도록 한 것이 스포츠 치의학의 시초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 후 약 80여년 간의 세월을 두고 스포츠 치의학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하여 미국에서 연구가 시작되었고, 현재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등 주로 선진국에서 악구강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