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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지도자 과정’ 명칭 변경하라 치과위생사협회. 단국대에 요구

관리자 기자  2005.1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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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구강보건지도자 과정’의 명칭변경을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치위협은 지난달 29일 단국대학교 총장 앞으로 보내는 공문을 통해, 현재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구강보건지도자 과정’에 대한 명칭변경을 요청했다.


치위협은 공문에서 “구강보건지도자라 함은 구강보건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전문의료인력 중에서 구강보건에 관해 지도력을 갖춘 인력을 말한다”며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개설한 과정은 15주간의 단기간 교육과정으로 그 이수대상자도 구강보건전문인력이 아닐 뿐더러 이들의 향후 교육대상자라고 돼있는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또한 합법적인 직종자가 아니므로 이 과정을 일컬어 ‘구강보건지도자 과정’이라는 것은 큰 오류”라고 주장했다.


또 치위협은 평생교육의 근본적인 취지에 따라 수강자, 교육내용 등을 재점검, 대상자에 부합하는 정확한 명칭으로 교육과정 명을 신속히 변경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임춘희 치위협 전북지부 회장을 비롯한 전국 10개 시도회장 일동은 지난 2일 단국대학교 총장실에 면담을 요청,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구강보건지도자 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역시 명칭 변경을 촉구했다.
이들 방문단은 단국대 천안캠퍼스를 빠른 시일 내에 2차로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거듭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