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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제3회 치아모 작은 모임

관리자 기자  2005.1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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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끝자락에서 이웃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기 위한 작지만 큰 모임이 최근 열렸다.
제3회 치아모(회장 박금출) 작은 모임이 지난 5일 충무로 그랜드뷔페에서 180여명의 치과의사, 회원, 소년소녀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남조 시인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모임에서는 시 낭송과 평론가 김재홍 씨의 시인 소개 등 특강이 진행돼 시인의 문학과 삶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는 한편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도 함께 열렸다.


‘치아모’는 ‘내 가족과 내 직업 그리고 이웃과 치아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의 줄임말로 지난 2003년 결성이후 매년 4월에는 정기행사, 11월에는 작은 모임을 각각 개최하고 있다.
현재 창립 3년 만에 회원수는 1000여명이 넘어가고 있으며, 이중 치과의사들도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작은 정성들을 모아 이웃을 돕는 일이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일이 되고 더 나아가 잊혀져 가고 있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게 된다는 것이 치아모의 생각이다.
박금출 회장은 “치아모는 순수 문화단체로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을 통해 이웃을 돕는 것을 목표로 이제는 새로운 동방예의지국의 모델을 찾고자 하는 모임”이라며 “결성 4년째에 들어서는 내년부터는 치과의료 봉사도 함께 적극 추진해, 레진, 보철 사업 등도 무료로 전개해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치아모 가입문의 박금출 치과의원(02-745-5138)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