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네트워크가 중국 상하이에 설립한 ‘예메디컬센터 상하이’가 지난달 25일 공식 개원했다.
예메디컬센터 상하이는 예네트워크의 해외투자법인인 YMH(예메디컬인베스트먼트홀딩스)가 4년간의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설립한 병원으로 중국 정부의 심사를 거쳐 이날부터 정식영업에 들어가게 됐다.
상해 국제타운 지역 내에 자리 잡은 예메디칼센터 상하이는 4개 층에 2500 평방미터 규모로 성형외과, 치과,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의 의료진 및 인력을 보유한 종합의료시설과 함께 최고급 호텔수준의 스파 및 스킨케어를 누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중국 최고급 부띠크 클리닉(Boutique Clinic)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병원에는 한국의사 3인, 중국의사 7인, 직원 50명 등 총 6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예네트워크 관계자는 “예메디컬센터의 진료비는 한국의 강남 권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25일 정식개업을 앞두고 시범진료를 시작하자 미용 진료를 희망하는 중국인들로 이미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설명했으며, 특히 “성형외과와 치과는 시술을 받은 고객의 소개와 입소문이 퍼지면서 상담 및 예약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소아과, 내과, 산부인과는 뛰어난 국내 의료진의 상주로 인해 매일 50~60여명의 교민들이 내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개원식에 참가한 예네트워크의 박인출 대표는 “이미 공급과잉 상태에 이른 국내 의료 환경을 고려해서라도 우수한 의료 인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더 이상 주저해서는 안된다"며 “예메디컬센터 상하이는 철저한 준비와 현지화를 통해 초단기에 흑자를 이루는 제1호 성공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이 확실 시 된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