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중 친절한 치과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것은 ‘치과의사의 이미지가 긍정적인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43.1%가 친절하기 때문이라는 응답, ‘치과의사에게 바라는 점’을 묻는 질문에서 ‘진료내용에 대한 친절한 설명’(25.6%)이라고 대답한 경우와 함께 환자들이 치과의사에 대해 느끼는 긍·부정적 이미지 및 요구사항이 치과 선택 시 중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12월 15일 본지 창간특집호 1, 24, 25면 참조>
또 응답자의 56.7%가 이웃이나 친지 등이 치과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답했으며 이 같은 방식의 정보교류는 읍면 단위(46.9%)보다는 대도시 지역(59.0%)일수록 더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같은 응답은 선호 치과를 묻는 질문에서 ‘진료를 잘 한다고 소문난 치과’(56.9%)를 선택한 결과와 더불어 일반 국민들이 치과를 찾을 때는 스스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주요 판단기준으로 삼는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어 주변의료기관(18.9%), TV나 신문(13.0%), 인터넷(9.9%) 등의 순으로 관련 정보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평소 치아관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65.5%가 ‘중요하므로 열심히 관리한다’고 응답, ‘중요하지만 관리하지 않는다’라는 응답(33.4%)의 거의 두 배에 달했다.
특히 응답자들은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졸이하의 경우 73.7%가 열심히 관리한다고 응답, 평균치를 상회했으며 관리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경우(23.2%)도 역시 평균치나 고졸, 대학재학이상 학력 소지자의 경우보다 현저히 낮았다.
치과방문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1년에 한번 이상 간다는 응답이 46.0%로 가장 많았고, ‘2년에 한번 이상’은 11.8%, ‘3년에 한번 이상’은 7.3%였으며 거의 안 간다는 응답도 34.9%나 됐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