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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위층 밀집가 약국 경영난 초래 “의료급여비용 제 때 지급” 건의

관리자 기자  2005.1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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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지난 8일 지급이 지연되고 있는 의료급여비용이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8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했다.
약사회는 “지방을 비롯한 저소득층 및 차상위 계층 밀집지역에 위치한 약국의 경우 폐업 위기에 처하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건의서에 따르면 “의료급여환자의 특성상 내원일당 급여비가 매우 높고, 약값이 의료급여비용 청구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매월 말 제약사와 도매업체 등에 약품대금을 상환해야 하는 약국 입장에서는 상환지체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이 크다”고 밝혔다.
또 “안정적인 재정확대도 없이 무리하게 의료급여혜택을 확대한 것이라는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으로도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약사회 회원 중 일부는 의료급여비용의 장기간 지급지연(2~3개월)에 따른 약국 현금유동성 위기로 인해 경영상의 고충을 호소하는 민원이 계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건의서는 설명했다.
건의서는 “따라서 매년 반복되는 의료급여비용 지급지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과 함께 현재 의료급여비용 미지급분이 단시일 내에 지급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