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치악 환자의 임프란트 치료, 보철적 개념의 심미치료, 자가골 채취 등 임프란트 임상과 관련 임상경험이 풍부한 KAO 회원들로부터 관련 실질적인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강연이 열렸다.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안창영·이하 KAO)는 지난 11일 전경련 회관 3층에서 2005년 추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KAO의 이번 학술대회는 KAO 임원 및 각 지부회원들 중 임상경험이 풍부한 회원들을 연자로 적극 발굴, 회원들의 참여도를 높였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이날 첫 번째 연자로 나선 박상원 전남치대 교수와 정성길 원장은 각각 ‘상악과 하악 무치악 환자들의 임프란트 처치’를 주제로 임프란트 개수와 구강내 조건에 따른 Over denture, Hybrid denture, Fixed partial denture 등의 치료법과 관련한 증례를 통해 치료계획 전반 및 장단점 등에 대해 강연했다.
또 이준석 원장은 ‘심미성 회복을 위한 임프란트 지대주의 선택’을 주제로, 조경안 원장은 ‘전치부 수복시 자연치와 임프란트의 형태적, 기능적, 위치적 고려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양수남 청주 한국병원치과 과장, 류성호 원장, 김현종 원장은 각각 ‘하악지의 골채취시 문제점과 ‘Symphysis에서 골채취시 주의사항’,‘‘작은 골결손에 이용하는 자가골 쉽게 얻는 방법’을 주제로 자가골 재취시 각종 기술적 방법 및 고려사항 등에 대해 소개했다.
또 양홍석 원장이 자가골 재취가 불가능한 경우 대체물 혹은 보충물로 사용할 수 있는 각공 골이식재에 대해, 이어 최용석 교수가 ‘치과임프란트 시술시 영상의학적 검사 및 진단’을 주제로 다양한 영상의학적 검사의 적응증 및 진단 시 주의사항에 대해 강연했다.
아울러 KAO가 해외 연자 발굴을 위해 학술대회 마다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원어강의는 임상철 원장이 발표 했다.
한편 학술대회 이후에 열린 총회에서는 지난해 12월 회장직을 중간 사퇴한 김영수 회장의 잔여임기를 대신해 왔던 안창영 회장이 KAO 회장에 공식 선출됐다.
KAO는 또 이날 정관 개정을 통해 기존 1년 단임제로 규정된 회장의 임기를 연임이 가능토록 했으며 4인으로 규정됐던 부회장직을 7인으로 확대했다.
안창영 회장은 “임프란트 학회의 통합에 대한 의지는 아직까지 확고하다”며 “각 학회의 지부 임프란트 학회들이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함께 공부하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만큼 이를 더욱 독려해 지방의 분위기가 중앙까지 올라 올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