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 총 동문회(회장 함수만)는 2006년 새해를 맞아 동문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대폭 개편하고 집행부의 지부 방문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총 동문회는 지난 17일 연세치대에서 제32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2006년도 예산 5천8백여만원을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1∼2회 동문 위주로 모금된 동문회 기금 3천7백여만원이 은행에 적립된 후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돼 왔다면서 기금에 대한 사용 목적, 목표 등을 앞으로 정확히 해 발전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총회에서는 특히 지난 11월 열린 ‘연세 치의학 90주년 기념 2005 연아 동문 페스티벌’ 개최 후 발생된 적자분을 이 기금에서 차입해 우선 해결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연세치대 1-2회 동문들이 조성한 기금은 1억원 적립을 목표로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기금은 은행에 적립된 채 10여년 이상 입·출금 사항 없이 보관돼 왔다.
동문회는 이날 기금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대의원총회 결정에 따라 기금의 사용 목적과 목표 , 확충 방안을 추후에 마련, 이를 보고토록 했다.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 함수만 회장은 내년도 역점 추진사업으로 ▲동문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대폭 개편해 살아 있는 동문회를 구현하고 ▲동문회 지부방문을 더욱 활성화해 잠재돼 있는 동문들의 모교사랑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함 회장은 또 동문회 재정이 열악한 만큼, 선후배들의 의견을 취합 재정 안전성 확보에도 주력하겠다는 방침도 강조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