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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상근 보험이사 제도 도입 전망 차기 정기이사회 안건 상정 의결키로

관리자 기자  2005.1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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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상근보험이사제 필요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치협은 이를 차기 정기이사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의결키로 했다.
치협은 지난 20일 치협회관서 2005년 마지막 정기이사회를 개최한 가운데 보험이사가 상근하지 않고 3년마다 바뀌는 현재 시스템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보험이사에게 적정 수준의 연봉을 지급하면서 치협에 상근토록 하는 시스템으로 변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차기 이사회에서 본격 논의키로 했다.


김재영 부회장, 김영주·배성호 보험이사 등 보험 실무진들은 “현장에서 보험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서 상근보험이사 선임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타 단체들의 경우 10∼15년간 한 업무만을 전문적으로 하면서 다년간 노하우가 쌓인 베테랑들이 보험 업무를 하고 있는 만큼 치협도 업무효율화를 위해 상근보험이사 선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성모 협회장은 “상근보험이사의 필요성에 대해서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며 “차기 이사회에서 정식 토의안건으로 상정하고 의결하도록 하자”고 밝혔다.
일차치과의사수련(GPD) 제도와 관련 내년 3월까지 최대한 연구를 마무리해 4월 대의원 총회에 상정, 2007년부터 실질적으로 시행이 가능토록 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치정회의 지원을 일부 받아 연구용역을 빠른 시일 내에 맡기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치협의 전산 실무직원 확보와 전산시스템 확충이 필요하다는 박규현 정보통신이사의 보고가 있었으나 위원회별 사업 우선순위를 선별해 차후 논의키로 했다.
아울러 치무위원회에서는 ‘바람직한 구강건강검진 관리체계 구축 및 관련법령 개정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정세환 강릉치대 교수팀에 연구용역을 발주했음을 보고했다.
이사회에서는 아울러 다음달 14일 토요일에 임원연수회를 개최해 치협 업무 전반에 대해 토의하면서 이사들이 각자 맡은 위원회 뿐만 아니라 다른 위원회에 대한 업무에 대해서도 충분히 논의해 보다 발전적인 개선방향을 도출해 내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정기이사회에는 김우성 감사가 참석해 지난달 24일 열린 수시감사와 관련 “낮은 회비 징수율로 인해 예산이 부족함에도 불구 지난 대의원 총회 수임사항과 회장 출마 시 공약 사항들이 잘 수행되고 있다”고 총평하고 “앞으로 회무집행을 보다 투명하게 운용하고 정관에 준한 범위에서 모든 업무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