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 여성근로자에게는 태아검진휴가와 배우자 출산간호휴가제 도입이 추진된다.
열린우리당은 임신한 여성 근로자를 위해 출산 때까지 월 1회 꼴로 태아검진 휴가를 주고, 출산을 전후해서 배우자에게 일정 기간의 간호휴가를 주는 방안을 내년 중 도입키로 하고 관련법안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출산간호 휴가기간을 어느 정도로 할지는 세부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기로 했으며, 태아검진 휴가는 한 달에 하루를 주거나 임신기간 10번 정도 쓸 수 있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은 또 비정규직 여성이 계약기간 말미에 산전 휴가에 들어갈 경우 남은 계약기간이 해지됐던 노동계의 관행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출산 전후 휴가기간을 계약기간에서 제외하는 법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