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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관리소홀 된서리 식약청, 4곳 행정처분

관리자 기자  2006.01.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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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관리가 소홀한 병의원에 대한 전국적인 대규모 처벌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과 지역보건소 등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4곳의 의료기관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치되는 등 전국적인 마약류 관리 실태조사에 이은 처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처분의뢰가 진행된 광주·전남지역의 경우 광주 서구 1곳, 북구 2곳 전남 해남 1곳 등 현재까지 모두 4곳으로 파악됐으며 이들 의료기관은 향정약을 원내조제하거나 마약류 관리대장 관리소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식약청은 이번 조사결과에 따른 행정처분과 경찰고발 건수는 아직 지역별 의뢰가 진행중인 상태로 “현재 처벌이 진행중인 광주·전남지역의 경우도 현재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전국적으로 상당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식욕억제제 등 향정의약품이 포함된 비만치료제의 남용 등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마약류 관리실태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 10월 국감에서 향정약 원내조제 의심업소 157곳에 대해 식욕억제제 처방관련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