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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10명중 6명 “다른 일 하고 싶다” 아임닥터 설문조사

관리자 기자  2006.01.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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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의사 10명중 6명이 ‘다시 직업을 선택 한다’면 다른 직업을 원한다고 답해 직업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포탈사이트 아임닥터(www.iamdoctor.com)가 의사회원 143명을 대상으로 ‘다시 직업을 선택한다면 의사를 하겠습니까?’는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4%(91명)가 ‘의사 외 다른 직종을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그래도 의사를 선택 하겠다’고 답한 회원은 36%(52명)에 그쳤다.
의사 이외에 선택하고 싶은 직업으로는 정치·언론·법조계 27명(19%), 경제·무역업·금융업 17명(12%) 등으로 조사됐다.


이어 교육계 12명(8%), 정보통신 직종 5명(3%) 등의 응답도 나왔다.
이밖에도 스포츠 직종 등 다양한 응답이 있었다.
특히 현재 의사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한의사, 약사 등 타전문직역을 고려해보겠다는 응답자도 13명(10%)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아임닥터 관계자는 “갈수록 심화되는 병원경영난과 의사에 대한 불신감 팽배 등으로 의사들의 직업만족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