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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 계획 갖고 계속 회무 추진” “회원 권익보호 위해 최선 다하겠다”

관리자 기자  2006.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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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처리위 역할·위상 확대할 것”
안성모 협회장 치과계 전문지 신년 기자회견


“임기 첫해인 지난해 다소 미진했던 부분들은 새해에 적극 보완해 중장기적 마스터플랜을 갖고 그에 부합된 방향으로 계속 회무를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안성모 협회장은 지난달 29일 새해를 맞아 가진 치과계 전문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평가 및 새해 회무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관련 인터뷰 9면>


안 협회장은 “지난 한해 치과계 현안 사업중 우선순위에 따라 회무를 추진, 역점을 둬 왔다. 그 성과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가 구강보건팀으로 확대 개편됐으며, 정부가 당초 발표한 공공보건의료 확충 종합대책안에 치과의료가 배제돼 왔는데 이 역시 상당부분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안 협회장은 또 “내부적으로는 회원고충처리위원회를 신설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접수된 40건 가운데 30여건의 고충이 해결됐으며, 나머지 미해결된 내용들도 고충처리위에서 최선을 다해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중”이라고 전했다. 안 협회장은 “앞서 해결된 회원들중 고충처리위로 고마움을 표시하는 회원도 있는 등 회원들의 호응이 커 앞으로도 고충처리위의 역할 및 위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공단과 의료단체간의 수가 계약이 극적으로 타결된 것과 관련해 안 협회장은 “만족할 만한 수치는 아니더라도 3%대를 넘는 인상률로 타협했다는 점과 국민적 대화합이라는 측면에서 의미를 두고 싶다”며 “향후에도 스케일링 급여 확대를 포함한 신의료기술 개발을 통해 치과 파이를 늘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 협회장은 “최근 스케일링 급여 확대를 위한 공청회가 개최되는 등 이와 관련한 법안 준비 과정이 한창 논의되고 있다”면서 “스케일링 급여화를 통해 국민들의 치과문턱을 낮추고 치과치료에 접근성을 높여 국민구강보건 향상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안 협회장은 이날 ▲전문의제도 시행과 관련한 GPD 제도 ▲의료기관 영리법인화, 민간의료보험 도입, 의료광고 규제완화 등 정부의 의료시장화 정책에 대한 의견 ▲치협 종합학술대회 준비 진행상황 ▲대국민 홍보 강화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안 협회장은 “지난 한해 정신없이 회무를 수행하면서 이제 어느 정도 탄력을 받고 있다”며 “회원들의 권익보호 및 치과계 발전을 위해 더욱 충직하게 회원들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안 협회장은 “치정회에서 회무의 어려움을 감안, 일부 지원이 이뤄져 적지 않은 힘이 되고 있지만 회무 추진에 따른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며 “치협 정책 등 회무에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성욱 총무이사와 손정열 홍보이사가 배석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