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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자연치아수 2010년 16.3개로 증가

관리자 기자  2006.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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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발표


2010년에는 65세에서 74세 노인의 20개 이상 치아보유율을 47%까지 증가시키고 노인의 자연치아수를 2003년 12.1개에서 2010년에는 16.3개로 증가시키는 등의 구체적인 목표가 제시된 새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이 마련됐다.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구강보건의료전달체계 확충, 바른 양치 습관 유도, 평생구강건강관리체계 운영, 저소득층 노인·장애인의치보철사업, 찾아가는 구강보건 서비스 제공, 구강보건사업 홍보교육 등 사업계획의 연도별 추진일정과 예산계획 등이 설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02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의 국가 공공보건 프로그램 운영계획에 해당하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이 종합계획에는 2010년까지의 국민건강증진사업의 목표와 연차별 사업계획, 예산투입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으며, 구강보건 분야는 예방중심의 건강관리분야에 포함돼 있다.
구강보건 발전계획은 ▲치아우식증경험률 감소 ▲치아우식증유병률 감소 ▲치주질환유병률 감소 ▲노인치아건강수준 향상 ▲공공보건의료 기본인프라 확보 ▲구강건강생활실천 등을 목표로 12개의 구체적인 목표와 8개의 세부사업이 설정돼 있다.


구강보건 사업계획은 2007년 중앙구강보건의료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2008년에도 1개소를 늘리고, 초등학교 구강보건실도 2006년 47개, 2007년 42개, 2008년부터 매년 40개소 설치를 목표로 예산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전부의치 5000명, 부분의치 4000명씩 노인의치보철사업을 시행하고 노인장애인시설 방문, 구강보건사업 등 찾아가는 구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제시돼 있다.
이밖에 국가 구강보건사업의 계획과 평가를 위해 3년주기로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를 실시토록 하고 있다.
구강보건 종합계획은 정세환 강릉치대 교수와 김재홍 구강보건팀장을 공동위원장으로 6명의 위원들이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온 국민이 함께하는 건강세상’을 비젼으로 하고 있는 국민건강종합계획은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 형평성 제고를 지향하고 있으며, 특히 건강수명을 ‘2010년까지 72세로 연장하는 등 172개의 목표지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108개의 세부과제를 연결함으로써 체계적인 성과관리가 가능토록 했으며, 동 세부과제 수행에 총 3조3천7백13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