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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화 선점 위한 발판 마련” ISO/TC 106 전문위, 올 업무 논의

관리자 기자  2006.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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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국제표준화기구)/TC106(치과전문위원회) 전문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회의를 갖고 지난 9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가진 TC106 제41차 정기총회 평가회를 겸한 전문위 구성등 2006년도 업무추진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전문위 위원장에는 마경화 자재이사와 김경남 연세치대 교수가 공동 선임됐다.
김경남 교수는 “ISO 회의에 참석하는 국가들마다 자국 치과기자재의 기술 및 규격 수준에 맞도록 개정 또는 제정하고자 치열한 경쟁과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국제 경쟁력 강화와 수출 증대를 위해 국산 치과기자재 국제표준화 선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ISO/TC106 총회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학계, 업계의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마경화 이사는 “ISO 관련 사안에 따라 위원회가 움직이는 것보다는 이 위원회의 정례화를 통해 중장기적 계획을 갖고 지속적인 표준화 개발 연구의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본다”며 “이에 2006년은 국산 치과기자재 국제표준화를 위한 도약의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ISO/TC106 산하 각 소위원회별로 학계와 업계가 골고루 분포돼 더욱 전문성을 강화했다.


위원들도 국내 치과분야 ISO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 합동 연구회와 같은 연합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규격에 대해 연구하고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일부 위원들은 또 국제표준화의 중요성 홍보를 위해 관련 세미나와 공청회 등의 개최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날 특히 김경남 교수는 지난 9월 로마에서 열린 ISO/TC106 총회 참석과 관련해 “이번 총회에서는 참가국 20개국(232명 참석) 가운데 우리나라는 17명의 대표단이 참석, 일본(61명), 미국(34명), 독일(32명)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인원이 참가해 한국의 위상도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학계뿐 아니라 국내 업체들의 참가도 증가하고 있어 향후 3∼4년내에 우리나라의 치과분야 기술표준도 세계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