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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도 실기시험 적극 대비해야” 박영국 치협 수련고시이사 주장

관리자 기자  2006.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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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국가시험에 실기시험이 2008년도 의대 본과 4학년부터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치과의사 국가시험도 실기시험에 대비해야 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박영국 치협 수련고시이사는 최근 “빠르면 의사국가시험이 2008년 또는 2009년 초에 실시될 예정에 있으며, 간호사도 실기시험 도입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의료계 단체들이 실기시험을 공론화하고 있다”며 “특히 국시원에서도 전 직종으로 실기시험을 확대한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갖고 있어 치과에서도 실기시험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이사는 또 지난달 15일 열린 ‘간호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도입방안’에 참석해 “현재의 치과의사 국가시험은 일차치과의사로서 임상수행능력을 측정하기에는 타당성이 결여돼 있고 기출문제도 암기형 문제가 많아 정확한 측정이 어렵다”며 “지식과 수기, 태도 등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포괄적으로 접근해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도록 국시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이사는 아울러 “실기시험이 도입됨으로써 일차진료치과의사로서의 능력 측정이라는 국시의 목적에 부합되고 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치의학의 교육 여건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실기시험 도입을 위해 평가항목 설정과 출제계획 수립, 실기시험 문항 수 및 문항의 구성, 문항개발기준의 제정, 채점 프로그램 설정, 장소 표준화, 법규 개정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