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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별’이 되다 치무감 역임한 박재중 장군 별세

관리자 기자  2006.0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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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치의장교 가운데 이재철 장군에 이어 두 번째로 스타 장군(준장)이었던 박재중 전 치무감이 지난해 12월 10일 향년 75세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박 장군은 지난 11월 29일 용사의 집에서 열린 치의병과 창립기념행사와 12월 1일 계룡대에서 열린 군진치의학회 창립 50주년 학술대회 및 육군 치의병과 창설 제56주년 행사에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다녀온 뒤 얼마 뒤 갑자기 별세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4일장으로 치러졌으며, 지난달 13일 국립묘지 대전 현충원 장군묘역에 안장됐다.


지난 55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고인은 그해 8월 중위로 임관해 72년 대령으로 임명된 뒤 5년만에 준장으로 진급해 치의장교로는 두 번째로 별을 달았다. 그는 지난 75년 6월 30일부터 77년 6월 26일까지 제 6대 치무병과장을 역임하는 등 22년동안 군에 몸담아 오면서 군 치의병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인은 중앙치과기공소를 창설하기도 했으며, 부산통합병원 치과부장, 수도통합병원 치과부장, 치무병과장을 역임했다. 77년 전역한 고인은 서울 아현동에서 상아치과의원을 개설하다 지난 2000년 은퇴한 뒤에도 치의병과 창립기념식 등에 매번 참석하는 등 후배들에게 항상 모범을 보여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한순희 여사와 두 딸이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