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 미팅시간은 병원의 퀄리티 향상과 다양한 환자의 요구에 응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입니다. 따라서 팀 전원이 아이디어를 모으고 개선방향에 관해 토의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토의 후 결정된 사항들은 힘을 실어서 실행하는 액션플랜(action plan)이 되어야 합니다. 소중한 시간이 일시적인 이벤트로 끝나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번호에서는 마지막으로 효율적인 미팅을 위한 원장의 준비에 관해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팅이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피드백을 확실히 한다.
미팅 후 내용들을 정리하고 구체적으로 기한, 행하는 사람, 방법 등을 자세하게 적어 놓는 것이 좋다. 그리고 기한을 정했으면 확인하는 과정도 반드시 필요하다. 피드백이 없다면 미팅 시 나왔던 좋은 안건도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특별한 주제가 없을 때에는 원장이나 스탭이 참가한 강연회나 학회의 내용을 보고하여 원내 자원에 도입할 내용을 검토하거나, 대기실의 책, 새로운 재료, 팸플릿 작성의 아이디어, 환자의 대기시간과 약속 취소율 줄이기, 리콜 회귀율의 향상에 관해 토의 하도록 한다.
미팅시간을 효율적으로 마련한다.
1) 아침 미팅을 할 경우 매주 1∼2회 정도 아침 30분 정도로 미팅이 가능하다.
2) 진료시간 내 공백기간 내에 짬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미팅 시간을 정확히 지키기가 힘들어 추천되지 않는다.
3) 점심시간에 하는 방법도 있다. 매주 1회 정도 점심 시간을 30분 정도 연장해서 마련한다. 금요일 점심 시간을 30분으로 단축하고 미팅 시간을 마련하는 방법도 있다.
4) 마지막으로 진료 후 일정한 시간을 내서 하는 방법이 있다. 스탭이 가장 싫어하는 미팅이므로 정말 중요한 미팅이 아닐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미팅 준비자를 도와주고 감독한다.
회의 시 기록자를 정하여 노트에 기록으로 남기게 하고 전원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발언하고 건설적인 의견이 나오도록 독려한다. 그리고 최종 결정은 반드시 회의가 끝남과 동시에 실행하고 다음회의 때 점검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