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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치대 병원 대전분원 설립 관련 지부장협의회 3가지 준수사항 제시

관리자 기자  2006.0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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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역 안배 원칙 지켜라
2 합당한 교육 임상시설 갖춰라
3 지역의사회와 상호 협조해라


전국 지부회장들의 모임인 지부장협의회가 원광치대 병원이 대전지역에 치대병원 분원 설치 움직임과 관련, 앞으로 치과대학병원 분원 설치시 준수해야 할 3가지 사항을 요구하고 나섰다.
18명의 지부회장들이 서명한 ‘치과대학병원 분원설치에 대한 우리의 견해’라는 성명서에서 지부장협의회는 “열악한 치과계 현실에서 영리법인 허용, 광고시장 개방 등 기존 치과계를 위협하는 여러 가지 현안들로 인해 우리 회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병원 대전 분원 설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지부 현안을 전국적 사안으로 생각해 동감을 표시하며 방안을 강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성명서에서 지부장협의회는 특히 치과대학병원 분원 설치시 준수해야 할 3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준수해야 할 3가지 사항으로 지부장협의회는 ▲치과대학 병원 설립 취지에 맞는 지역 안배 원칙을 지켜주고 ▲치과대학 병원설치 목적에 합당한 교육 임상시설을 갖춰야하며 ▲해당지역 치과의사회와 원만한 관계를 위해 상호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원광치대 병원은 대전지역에 치대병원 분원 설립을 확정하고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개원 시기나 개원지역 등 구체적인 것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한때 분원 설치 지역이 대전시내 중심가 건물을 임대해 개원한다는 소문이 퍼져 지부 회원들을 불안케하고 있다.
특히 대전지부와도 분원 설립에 따른 원만한 의견 교환이 없어 지역 개원의들의 비난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부는 원광치대 병원 분원 설치 움직임과 관련 여러 정황을 미뤄 볼 때 치대생 교육문제가 아닌 영리목적이 분명하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