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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광치대 병원 분원 개설 찬·반 조사

관리자 기자  2006.0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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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부(회장 기태석) 회원의 81%가 원광치대 병원 대전분원 개설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부가 최근 원광치대 병원 대전분원 개설 움직임과 관련해 회원을 대상으로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회원 415명 가운데 81.4%에 해당하는 338명이 분원 개설을 반대했다. 나머지 73명(17.5%)은 유보한 상태며, 기타 4명은 참여하지 않았다.


대전지부는 지난해 11월 반대 성명서를 통해 교육과 지역민의 3차 진료를 책임지고 있는 원광치대 병원이 대전에 영리목적으로 분원을 개설하는 것은 지역 개원가와의 경쟁 뿐 아니라 설립이념과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 분원 개설을 강력 반대해 왔다.


대전지부는 현재 ▲원광치대 병원의 대전분원 설치의 원칙적 반대 ▲대전분원 설립시 일정규모 이상의 대학병원 설치 ▲대전지부와의 원만한 논의 및 상호 협조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원광대측은 현재 분원 개원시기나 개원 위치,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태석 회장은 이와 관련, “대전시민과 대전회원들을 위해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전 임원은 이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 회장은 또 “차기에 이러한 치과대학병원 분원 설치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분원 설치시 필요한 가이드라인 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