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라인 덴탈 인스티튜트(이하 프로스라인)가 제1회 홈커밍데이 행사를 열어 그 동안의 역량을 결집했다.
지난 7일 대구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1997년 연수회가 처음 개최돼 매년 적지 않은 치과의사들이 이를 거쳐 갔으나 수료 후 공식적인 모임이 없었다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이벤트.
특히 프로스라인은 숙식을 같이하며 M. V. P(Membership-Vision-Passion)를 공유하는 연수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언하는 한편 2004년 양양연수원 설립이라는 ‘하드웨어’의 완성, 2005년 임상토론을 위한 홈페이지(www.prosthline.com) 개설 등으로 쉬지 않고 달려왔다.
4부로 나눠져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는 1부에서 porcelain laminate veneer와 modified adhesion bridge 등과 관련 지난 10년간 시술됐던 임상적 자료를 토대로 성공률과 문제점을 점검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2부 행사에서 그동안 프로스라인이 지나온 발전상 등 주요 행사들을 동영상을 통해 관람했으며, 3부에서는 음악연주회가 열리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자리가 마련됐다.
또 4부에서 그 동안 프로스라인에서 패컬티로 봉사했던 민병국(하얀이치과의원), 채윤필(채윤필치과의원), 전태인(전태인치과의원), 김동윤(상동연합치과의원) 원장 등에 대한 위촉패 전달식과 함께 26명의 펠로우를 위한 위촉식을 가졌다.
프로스라인 펠로우는 프로스라인에서 개최하는 고정성 보철, 가철성 보철과 임프란트 장기 연수회를 수료한 후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필요이상의 치료를 하지 않으며 어제보다 내일이 더 좋은 진료가 되도록 항상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는 프로스라인의 철학에 동의하는 치과인으로 구성된다.
한편 정식 행사 종료 후 진행된 뒤풀이에서는 회원들의 친교가 이어졌으며 출신학교·지역·나이와 상관없이 치과인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하나됨을 확인하는 화합의 행사로 진행됐다.
세미나 관계자는 “2006년 홈커밍데이는 프로스라인에서 준비하는 세미나의 세 번째 패러다임”이라며 “100여명이 모인 조촐한 자리였지만 서울, 부산, 강원도, 전라도 등을 포함해 먼 거리에서도 참석한 열의는 치과의사 간의 큰 사랑으로 이뤄진 모임으로서의 결실”이라고 자평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