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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충직하게 회무에 힘쓰자” 정·관계 인사 150여명 참석 ‘성료’

관리자 기자  2006.0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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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신년교례회


“병술년 새해는 개처럼 단순하고 충직하게 회무에 임하겠습니다.”
치협 신년교례회가 정ㆍ관계인사 및 치과계 원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치협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교례회에서 참석자들은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병술년 한해 치과계의 무궁한 발전을 축원했다.


안성모 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병술년 새해는 개처럼 단순하고 충직하게 회무에 임하겠다”며 “회원들을 위하는 것이 바로 국민들을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위 여러 의견을 귀담아 들으면서 더욱 새로운 마음으로 국민과 치협 회원들을 위해 전임직원이 열심히 뛰겠다. 많이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수 대의원총회 의장은 “안성모 집행부는 취임직후 직원 능력 향상을 위한 연봉제 도입,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신설, 사상 초유의 자율수가계약 체결 등 많은 일들을 의욕적으로 해 왔다”고 치하하며 “앞으로 의료광고 허용, 경제특구 등 의료시장 개방을 통한 현안이 산적한 만큼 회원들이 기금을 모아서라도 정책연구소를 반드시 만들고 치협 중심으로 치과계 중지를 한데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재성 보건복지부 장관 직무대행은 “지난해 공단과 요양급여단체간 자율적인 수가체결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모범을 보여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히고 “장관이 오실 때까지 한 달여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일치단결해 일하겠다”며 금년한해 치과계의 발전을 기원했다.
문병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열린우리당)은 “새로운 장관 내정자에 대해 우려 섞인 목소리가 많지만, 청와대 독주에 대한 우려가 문제지 유시민 내정자 개인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유 내정자가 앞으로 복지와 의료정책에만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의료계가 앞서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상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한나라당)은 “지난해는 의료계와 치과계 모두 경영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어려운 한해였다”며 “올해도 의료시장 개방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한 만큼 치과계를 포함한 범 의료계가 공동대처해 관련 현안을 풀어 갈 수 있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신년교례회에서는 김재정 대한의사협회 회장, 엄종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의 덕담이 이어졌으며, 치협 집행부 전임원들이 신년인사를 통해 올 한해도 회무에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
또 케익 절단과 지헌택ㆍ김정균 치협 고문, 황규선 전의원의 건배제의로 참석자 전원이 병술년 한해 치과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