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을 옮겨 진료받을 시 CT를 다시 촬영하는 비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CT 재촬영률에 대한 의료기관과 국민의 인식이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합전문병원에서 CT를 촬영하고 다시 다른 종합전문병원에서 진료받을 경우 CT를 재촬영하는 비율은 2003년 하반기에는 33.3%였으나 2004년 하반기에는 28.4%로 4.9%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하 심평원)은 2004년도 하반기 CT촬영 청구실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의료기관에서 CT를 촬영한 후 다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환자에게 CT를 다시 촬영하는 비율은 2003년 하반기 26.1%에서 2004년 하반기 24.9%로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전문병원의 경우 CT 재촬영률이 2003년 하반기 33.3%에서 2004년 하반기 28.4%로 4.9% 감소했다.
심평원은 2003년부터 CT청구 실태에 대한 정보를 요양기관에 통보하고 국민에게 홍보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요양기관이 자율적으로 촬영의 적정을 기할 수 있도록 기관별 촬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